3일 경남도청 신관 앞 행사에서 1100여 만 원 매출
경남 지역 20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이 만든 먹을거리, 생활용품 등 130여 개 제품이 지난 3일 경남도청 신관 앞에서 열린 ‘경남도와 함께하는 가정의달 맞이 자활생산품 하루장터’에서 인기리에 팔렸다.
경남 지역 20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이 만든 먹을거리, 생활용품 등 130여 개 제품이 지난 3일 경남도청 신관 앞에서 열린 ‘경남도와 함께하는 가정의달 맞이 자활생산품 하루장터’에서 인기리에 팔렸다.
장터는 경남광역자활센터와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가 후원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올해 9회째다.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창원, 진해 시니어 클럽에서 만든 비누 카네이션을 비롯해 카네이션 화분, 카네이션 봉투 등도 판매됐다.
친환경제품인 수세미, 라탄, 커피박(커피찌꺼기) 장작, 액체 세제, 과탄산소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분말 가루 등도 준비됐다.
표고버섯, 상추 등 싱싱한 농산물, 진주 지역 ‘하모’ 캐릭터 가방, 통영 누비 가방 등 공예품도 선보였다.
당일 3만 원 이상 자활생산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자활생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사전 구매한 고객은 행사 당일 제품을 즉시 수령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장터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서 매년 찾고 있다고 했다.
안 모(55) 씨는 “작년에 통영 누비 슬리퍼를 사서 쓰니 좋았다. 올해는 남해 삼베 슬리퍼를 구입해봤다. 좋은 제품이어서 매년 사러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나현(42) 씨도 “자활센터에서 직접 키운 수세미를 몇 개 샀고, 허브 화분도 골랐다. 여기 장터에는 20개 자활센터에서 엄선한 제품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사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정해창 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과거보다 자활 생산품이 더 우수해지고, 품질이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터 개회식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안병용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본부장, 정연희 경남도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박성욱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터 총 매출은 1178만 3100원을 기록했다. /우귀화 기자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