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다회용기 100만 개 이상 세척…쓰레기 50t·탄소배출량 139t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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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1-09 14:22본문
김해시가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시행한 다회용기 공급 사업으로 지난 한햇동안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50t을 감축해 탄소배출량 139t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자 2022년부터 민간장례식장과 시청사 내 공공카페, 소상공인 등에 다회용기·다회용컵·폐아이스팩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11월 김해시 안동에 다회용기와 아이스팩 세척 시설을 이전 신축해 세척 능력을 하루 3600개에서 1만 1000개로 늘렸다. 지역 모든 민간장례식장(12곳 43개 빈소)과 공공카페, 시 축제와 민간단체 야외 행사에 다회용기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장례와 각종 행사에 다회용기를 100만 3975개, 시청사 내 공공카페에 1만 4850개 빌려주고, 소상공인에게는 씻은 아이스팩 9.7t을 공급해 일회용품 쓰레기 50t을 줄였다. 이는 쓰레기 처리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139t을 줄이는 효과를 냈으며 30년생 소나무 2만 1000그루를 심은 효과와도 맞먹는다.
시는 그동안 다회용기를 공급해 2022년 일회용기 쓰레기 22t 감축(탄소배출량 61t 저감), 2023년엔 일회용기 쓰레기 57t 감축(탄소배출량 158t 저감) 실적을 냈다. 시는 지난 3년간 일회용기 쓰레기 129t(탄소배출량 358t)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다회용기 세척시설은 김해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이 수탁 운영 중이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다. 다회용기 사업은 전국적인 표준시설이 됐다. 경기도 화성시, 전북 익산시 등 타 지자체·관련기관 52곳이 운영 방식 등을 벤치마킹하고자 방문 견학을 하기도 했다.
/이수경 기자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